시키: Magic Hour의 티타임에 어서오세요~! Hi everyone, Good-evening. 한 밤중의 티타임을 들으러 와줘서 고마워. 이 라디오는 346프로덕션에서 게스트를 초대하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이야. 여러분을 맞이할 퍼스널리티, 오늘밤은 저 이치노세 시키가 상대해 드립니다. 오늘과 내일 사이의 Magic Hour. 짧은 시간이지만 모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. 잘 부탁해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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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키: 원래 여긴 메일 코너인 것 같지만, 이번엔 내 자기소개래. 이름은 이치노세 시키. 음~ 몇 살이더라…? 아, 맞다, 18살!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는데, 재미없어서 그만두고 일본으로 돌아온 거야. 그래서 지금은 평밤한 고등학생. 여고생이라구, 여고생♪ JK~ 후후~! 그리고 좋아하는 건 타바스코. 피자에 잔뜩 뿌려서 먹는 걸 좋아해. 그치만 고추냉이는 싫다냥~ 찡-하는게 좀… 그리고 또, 잘하는 건… Chemistry(화학) 못하는 과목은 딱히 없지만… 아, 일찍 일어나는 건 잘 못해. …보통 심야가 제일 그것을 그거하기에 좋잖아? 냐하하하~♪ 뭐였지? 뭐, 이쯤이면 됐으려나? 이상, 자기소개 코너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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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키: 그러면 슬슬 티타임에 게스트를 불러볼까. 들어오세요~

프레데리카: 안녕하세요. 미야모토입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.

시키: 네, 미야모토씨로군요. 전 이치노세라고 합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.

프레데리카: …푸후훗! 역시 안 돼, 안 돼! 웃음을 참지 못하겠어!

시키: 냐하하핫~

프레데리카: 흥흥흥흐~응♪ 마지아와와~ 프레짱 등장!

시키: 네~ 프레데리카가 게스트로 와주었습니다~

프레데리카: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, 프레데리카예요~

시키: 프레짱, 소문에 의하면 토크가 너무 프리덤해서 라디오에 초대받지 못하는 아이돌 No.1 이라던데?

프레데리카: 와오? 그래? 기뻐라~♪ 역시 아이돌이라면 Only.1 보다는 No.1이지!

시키: 호오, 역시나 포지티브…

프레데리카: 그리고 토크가 프리덤한 아이돌 랭킹이라면 2등은 시키 아냐?

시키: 과연~ 그것도 일리있는 것 같군.

프레데리카: 그럼 오늘은 바보 둘이서 말릴 사람이 없는 라디오를 열심히 굴려보자.

시키: 데굴데굴데굴~ 다음 코너로 가보자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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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키: 자아, Magic Minute 코너입니다. 게스트가 주제를 뽑아서 마법이 걸리도록 토크하는 코너래. 그치만 이번엔 나도 같이 대답할 거야. 자, 프레짱. 박스에서 주제가 적힌 종이를 뽑아줘.

프레데리카: 그럼 뽑아볼까~

시키: 두구두구… 짠! 주제는?

프레데리카: ‘사실은 비밀로 해었던 일’이래.

시키: 그럼 비밀이었던 일을 우선 프레짱부터.

프레데리카: 네~! 프레짱의 비밀은 뭘까? 비밀이란 건 당사자에겐 비밀이고 자시고도 없으니까, 굳이 말하기엔 난감해.

시키: 음, 음.

프레데리카: 비밀… 비밀… 아! 사실은 혼혈!

시키: 응~ 다들 아는거.

프레데리카: 사실은 금발!

시키: 보이는 그대로네.

프레데리카: 사실은 귀여워~♥

시키: 그거 ‘사실은’이라고 해도 괜찮아?

프레데레카: 음~ 어렵네…

시키: 은근히 어려운 주제네.

프레데리카: 사실은, 숨은 팬이 잔뜩 있다!

시키: 나오렴~ 숨어있지 말고 나와줘~

프레데리카: 날 닮아서 팬들도 부끄럼쟁이라니깐♪ 역시 프레짱은 표리일체라서 이 주제랑은 상성이 안좋은 것 같아. 그러니 시키에게 부탁해야지.

시키: 나? 음~… 아! 짠! 비밀의 트립 아이템~ 이 병의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으면 아~주 좋은 기분이…

프레데리카: 시키야, 시키야. 그거 방송불가 아냐?

시키: 에~ 아웃이라고? 일단 법에 저촉되진 않는 범위 내에서…

프레데리카: 네, 네, 다음 얘기를 들어보자!

시키: 음… 비밀로 했던 건 아닌데… 실은 전철 타는 법을 잘 몰라.

프레데리카: 오~ 왜?

시키: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살았기에 일본의 상식은 잘 모르는 거지. 돌아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말야.

프레데리카: 과연~ 그럼 집에서 사무소까지는 뭘로 오는데?

시키: 물론 타박타박 걸어서.

프레데리카: 음~ 건강에 좋겠네!

시키: 그리고, 먼 곳이나 모르는 곳에 갈 때는 손을 들면 멈추는 차를 타고.

프레데리카: 음~ 택시!

시키: 이상으로 ‘사실은 비밀로 했었던 일’에 대한 얘기였습니다. 자, 판정은 어떠려나?

(띵동띵동)

시키: 오~ 이런 내용으로도 띵동이라니, 친절도 해라♪ 분명 시간오버였을 텐데.

프레데리카: 히힛♪ 마카롱으로 스탭을 매수한게 제대로 먹힌 걸지도?

시키: 응, 본전도 못찾은 거구나. 이상으로 Magic Minute 코너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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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키: 자아, Magic Minute를 성공시켰으니, 게스트 토크 시간이야. 게스트인 프레짱이랑 시키의 프리토크 타임입니다~!

프레데리카: 흥흥흥~♪ 무슨 얘기를 할까나?

시키: 글쎄… 슬슬 수다 떠는 것도 질렸으니, 난 그만 가봐도 될까?

프레데리카: 그러면 프레데리카가 퍼스널리티가 되서 게스트인 미야모토씨랑 1인 2역을 하며 진행해야겠네. 약간 오버워크가 될 것 같으니, 조금만 더 있어주면 안 돼? 마카롱 한 개 줄게!

시키: 응~! 그럼 프레짱, 요즘 뭐 좋은 일 있었어?

프레데리카: 음… 아, 길을 걷다가 아이돌로 오해받았어!

시키: 그건 오해가 아니지.

프레데리카: 그럼 시키는?

시키: 음… 이 방은 좋은 냄새가 나서 오늘은 처음부터 행복한 기분~♪

프레데리카: 헤에~ 그렇구나. 코가 좋구나. 이 스튜디오는 왜 좋은 냄새가 나는 걸까?

시키: 음~ 지난번 퍼스널리티와 게스트에게 힌트가 있을 거야.

프레데레카: 과연… 지난번 방송을 체크할 것! …이란 건 선전인가?

시키: 응후후~ 좋은 향기를 킁킁하면 행복해져~…

프레데리카: 확실히 그래.

시키: 프레짱도… 킁킁… 좋은 냄새가 나고, 부드럽고, 행복해~♪

프레데리카: 응, 응! 프레짱은 유연제를 쓰고있으니까♪ 근데 시키가 잠들 것 같으니 이 코너는 그만 끝내고 엔딩으로 넘어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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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키: 후아~암… 그래서, 티타임도 무르익는 중이지만, 마법의 시간은 금방 지나버려서 앗 하는 사이에 헤어질 시간이라고 합니다.

프레데리카: 역시 더 얘기하고 싶다~ 우리 연장하자, 연장!

시키: 웅냐~… 그럼, 마카롱으로 스탭을 매수하자!

프레데리카: 마카롱은 아까 그게 마지막이라 이젠 없지만~

시키: 유감~ 그럼 스탭을 페르몬으로 매수해 보는 건?

프레데리카: 섹시 프레짱의 포즈. 웃흥~♥ 아항~♥ …하아, 흠… 효과는 없대! …랄까, 라디오라서 그런건 오히려 의미가 없대!

시키: 아쉬운 결과였습니다. 그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네. 한밤중의 티타임, Magic Hour. 오늘 밤은 퍼스널리티 이치노세 시키와.

프레데리카: 마지아와와~ 즐거웠어! 게스트인 프레데리카가 보내드렸습니다.

시키: 그럼 다음 퍼스널리티와 게스트에게 바톤을 넘길게. 다음주도 기대해줘. 그럼 여러분이 마법에 걸린 한 때를 보낼 수 있기를…

2인: 바이바이~

[출처] http://shunei.egloos.com/584887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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